유벤투스의 측면 수비수 마우리시오 이슬라(26)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이슬라는 5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QPR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 내 커리어의 새로운 무대가 열렸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슬라는 QPR 유니폼을 입은 채 로프터스로드에서 찍은 인증샷도 공개했다.
이슬라의 임대 계약에는 향후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라는 유벤투스에서 우디네세를 떠나 입단할 당시 받았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12-13시즌 20경기, 13-14시즌 21경기에 나섰지만 주로 교체 출전이었다.
기량 면에서는 지난 시즌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슬라는 QPR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수비력보다는 크로스와 빠른 공수전환 등 공격 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이슬라의 입단으로 윤석영(24)의 입지는 다시 좁아질 예정이다. 윤석영은 지난 시즌 주전으로 기용됐던 베누아 아수 에코토(30)가 토트넘으로 복귀함에 따라 이번 시즌 주전 발탁이 기대됐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윤석영보다는 프리시즌 주전 자리를 꿰찬 아르망 트라오레(25)나 새로이 입단한 이슬라가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슬라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이지만, 그 자리에는 이미 지난 시즌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던 대니 심슨(27)이 있다.
지난 시즌 윤석영은 챔피언십 9경기(선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현재는 발목 부상으로 QPR의 아일랜드 투어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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