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베르마엘렌(29·벨기에)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맨유와 바르셀로나에 영입 전쟁에서 중간에 섰던 아스널의 수비수 베르마엘렌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마엘렌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아약스(네덜란드)를 거쳐 2009년 아스널에 입단한 베르마엘렌은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의 눈밖에 났다. 입지가 입지가 좁아졌다. 정규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적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됐고, 맨유와 바르사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쳤다.
맨유는 바르사가 이적료로 제시한 1000만파운드(약 174억원)보다 500만파운드(약 87억원)를 더 높여 마지막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라이벌인 맨유보다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베르마엘렌은 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틀게됐다. 앞서 스페인 언롤들은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베르마엘렌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약 1900만유로(한화 약 263억원)다"고 전한 바 있다.
베르마엘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르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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