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에이스' 정영식(22·대우증권)이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일반부 남자단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국내랭킹 1위'의 위용은 여전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정영식은 13일 전북 무주에서 펼쳐진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 일반부 남자단식에서 고준형(서울시청)을 3대2로 꺾고 우승했다. 실업연맹전에 이어 2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0년 첫출전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갑내기 김민석과 함께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고, 2011년 첫 출전한 로테르담세계선수권에서 열아홉의 나이에 남자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영식에게 국내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메달은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국내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성적과 집중력으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정영식은 지난 6월 선발전에서 체력적, 심리적 부담이 겹치며 탈락했다. 그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대표팀 최강 멘탈' 정영식의 탁구는 멈추지 않았다. 선발전 이후 소속팀 대우증권에서 김택수 감독의 지도 아래 이를 악물었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복식에서도 대우증권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베테랑 콤비'오상은-윤재영조가 세월을 거스르는 기량으로, 최강의 호흡을 뽐냈다. 조언래-이진권(에쓰오일), 서현덕-이상수(삼성생명) 등 국대 출신 후배들을 모두 꺾고 우승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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