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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3일 K-리그 클래식 대전전에서 정대세의 골직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는 스테보.
스테보와 정대세가 만났다.
17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질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전남-수원전을 앞두고 경기 전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정대세와 스테보는 서로를 보고 반색했다. 부슬부슬 빗방울이 떨어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원 벤치 앞에서 마주선 채 한동안 즐겁게 담소를 나눴다. 지난해 수원에서 함께 뛰며 공격라인을 이끌었던 정대세와 스테보가 수원 출신 스테보는 올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에 따라 수원 원정경기는 나설 수 없지만, 수원과의 홈경기는 뛸 수 있다. 이날 스테보와 정대세는 나란히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년만에 적으로 만난 절친 공격수 대결의 결과에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양=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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