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 이벤트로,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시작한 '얼음물 샤워' 이벤트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를 다음 주자로 지목하면서부터 폭발적인 릴레이 이벤트로 번졌다. 빌 게이츠를 비롯해 애플 CEO 팀 쿡, 페이스북 CEO 셰릴 센드버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자동차 회장 등 IT관련 기업인과 유명인사들이 대거 동참했고 이후 세계적인 기부행사로 삽시간에 번져나가고 있다. 지목을 받은 참가자는 24시간 내에 얼음물 미션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지정단체에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을 중심으로 '아이스버킷'이 시작된 이후 IT업계는 물론 스포츠, 연예계까지 릴레이 이벤트가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 19일 조용범 지사장의 선택을 받은 개그맨 김준호에 이어, 야구선수 류현진, 배우 박한별, 가수 정준영, 야구선수 조인성 등이 잇달아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19일엔 축구계로 열풍이 번졌다. 김태륭 해설위원의 지목을 받은 '첼시 10번' 지소연이 런던에서 동참을 선언했다. 미션 완수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증 동영상을 찍어올렸다. "한국여자대표팀 지소연입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영광입니다. 루게릭 병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코멘트 직후 시원하게 아이스버킷을 뒤집어쓴 지소연은 한참동안 눈을 뜨지 못한 채 얼굴을 비벼대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소연의 아이스버킷은 절친 김승규와 심서연에게 넘어왔다. "한국대표팀 수문장 김승규선수 여자대표팀 얼짱 심서연선수 부탁드립니다" 라며 두손을 힘차게흔들었다.
김승규와 심서연의 '얼음 샤워' 미션 수행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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