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가 무너졌다.
광저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원정에서 벌어진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ACL) 8강 1차전 웨스턴시드니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후반 14분 골렉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광저우는 벼랑 끝에 몰렸다. 웨스턴시드니는 원정에서 비기기만해도 4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물론 화력이 뛰어난 광저우는 충분히 한 골차를 뒤집을 저력이 있다. 하지만 광저우는 후반 45분 장린펑, 47분 가오린이 퇴장당하며 2차전에 결장이 예상된다.
두 팀의 승자와 포항-서울의 승자는 4강에 격돌한다. ACL은 16강까지 동-서아시아를 구별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4강까지 동서를 나눠 경기를 치른다. 4강전은 9월 17일(1차전)과 10월 1일(2차전)이 열린다. 결승전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의 승자가 홈앤드어웨이도 격돌한다.
K-리그는 ACL이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7차례 결승에 올라 울산(2012년), 성남(2010년), 포항(2009년), 전북(2006년)이 각각 우승, 서울(2013년), 전북(2011년), 성남(2004년)이 준우승을 거뒀다. 최근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아 최강 리그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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