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레전드'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년 팬퍼시픽수영선수권 MVP에 선정됐다.
팬퍼시픽수영선수권 주최측은 24일 오후 대회 종료 직후 '대회 최우수 수영선수(swimmers of the meet)'로 박태환과 케이티 레데키(미국)를 선정했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이후 2년만에 돌아온 국제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400m 한종목에 출전했지만, 올 시즌 세계최고기록(3분43초15)을 작성하며 건재를 알렸다. 압도적인 레이스로 '원샷원킬'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직전 출전했던 2010년 대회 우승 때의 3분44초73보다도 빠른 기록이었다. 스물다섯살의 박태환이 스물한살때의 박태환보다 빨랐다. 세월, 체격조건, 악천후를 거스르는 아시아선수의 '기적같은 레이스'에 팬들은 열광했다. 전세계 수영팬들 앞에서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무엇보다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 이어 시즌 베스트 기록으로 자유형 400m, 3연패를 달성하며 '팬팩'의 가치를 빛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미국의 17세 수영 신성' 레데키는 최우수 여자수영선수에 뽑혔다. '발군'이었다. 여자자유형 400m(3분58초37) 1500m(15분28초36)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9주새 무려 5번의 세계신기록을 작성, 경신했다. 15세때 런던올림픽 자유형 800m 금메달을 따낸 레데키는 2013년 바르셀로나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800-1500m와 여자계영 800m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200-400-800-1500m, 여자계영 8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5관왕에 올랐다. '전설' 재닛 애번스의 뒤를 이을 '세계수영의 미래'임을 재확인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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