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알 힐랄)가 태극마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곽태휘는 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A대표팀 훈련 직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곽태휘는 "A대표팀이 월드컵 이후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 잘 극복해서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결과는 나빴지만 분위기는 괜찮았다"며 "멤버들이 그때에 비해 조금 바뀌었지만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태극마크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대표 생활을 할지 모르지만 은퇴할 때까지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대표팀은 언제나 좋다"며 "좋은 경기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국 축구에 대한 희망을 전해 드리겠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라질에서 맏형이었던 곽태휘는 이동국(35·전북)과 차두리(34·서울)의 가세로 대표팀에서 서열 3위가 됐다. 그는 "늙은 사람 둘이 들어왔다"고 활짝 웃었다. 그런 뒤 "아무래도 형들과 함께 하면 무게를 잡아야 했던 것들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마음이 가벼워 졌다"고 기뻐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이광종호에게도 조언을 했다. 곽태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다. 이광종호는 A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그는 "중동에서 직접 부딪혀본 결과 그들은 개인 기술이나 실력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나다. 다만 종교적인 문제 등 멘탈적인 부분에선 약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면서 "이광종 감독이 잘 준비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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