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벽은 높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3연패를 당했다. 앙골라 호주에 이어 슬로베니아에도 졌다. 하지만 선수들은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종현이 12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팔꿈치가 성하지 않은 문태종(8득점)도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세계랭킹 31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라스팔마스 그란카나리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년 농구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랭킹 13위 슬로베니아에 72대89로 졌다.
한국은 전반을 39-40으로 대등하게 마쳤다. 하지만 후반 승부처에서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슬로베니아에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한국은 골밑과 외곽 수비가 무너지면서 따라가는 힘이 달렸다.
한국은 4일 오전 3시부터 리투아니아(세계랭킹 4위)와 4차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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