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웰벡의 아스널행을 이끈 숨은 공신이 따로 있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잭 윌셔였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3일(한국시각)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잭 윌셔가 하루 종일 설득한 끝에 웰벡의 아스널행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더 선에 "윌셔가 웰벡을 설득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더 선에 보도에 따르면 웰벡은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행이 유력했다. 그러나 9월 A매치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웰벡은 윌셔의 설득에 결국 마음을 움직였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 마감 시한을 1시간 여앞둔 상황에서 웰벡의 영입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1600만파운드다. 웰벡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훈련장에서 바로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을 진행했다. 아스널은 부상으로 쓰러진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자로 웰벡을 영입, 공격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팀의 주전 미드필더인 윌셔의 노력 덕분이다.
윌셔도 웰벡의 아스널행을 반겼다. 윌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웰벡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내 친구 웰벡을 격하게 환영한다. 위대한 팀의 위대한 선수, 또 한명의 영국 청년'이라는 글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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