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간부가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14(5~10일·이하 현지시간)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 제품을 고의로 파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LG전자 임원 A씨는 낮 시간에 부하 직원을 대동하고 베를린에 있는 새턴 유로파센터 매장을 찾아 삼성전자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의 연결부를 파손하다가 적발됐고 매장 측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매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가전회사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매장 내 CCTV 확인결과 A씨는 삼성세탁기의 도어를 열어둔 채로 힘껏 눌러 잘 닫히지 않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LG전자 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파손 혐의를 부인하다가 나중에 이를 인정하고 문제가 생긴 세탁기 4대를 전부 구매하기로 매장 측과 합의했다. 출동한 경찰은 제품을 구매해 변상하기로 하자 사건을 매듭지었다고 한다.
삼성전자 측은 베를린 시내 다른 매장인 새턴 슈테글리츠에서도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매장에 출입했고 파손된 제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삼성 현지법인도 조사에 나섰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베를린으로 출장을 간 연구원 중 일부가 삼성전자 세탁기를 일부러 파손한 것이 아니라 경쟁업체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일반적인 활동을 하다가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느 회사든 연구원들이 해외출장을 가면 경쟁사 제품을 시험해 보기 위해 비슷한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를 앞두고 현지에서 국내회사 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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