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시리아 이승우 장결희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장결희의 한국이 시리아를 압도한 끝에 7-1로 대승을 거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은 17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4강 시리아 전에서 이승우(1골4도움)와 장결희(2골1도움)를 앞세워 완승했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는 시리아 수비진을 쉴새없이 농락했고, 장결희는 그 사이를 이리저리 파고들었다.
한국은 전반 4분 장결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장결희는 센터서클 근방에서 단독 돌파 끝에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시리아의 혼을 빼놓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장결희가 후반 1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승우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골 폭풍'이 시작됐다. 현란한 춤솜씨를 과시하며 4경기 연속골(5골)을 자축한 이승우는 특급 도우미로 변신했다.
이후 이승우가 시리아 문전을 향해 날려대는 날카로운 패스들이 차례차례 골로 연결되며 시리아를 녹다운시켰다. 한국은 후반 3분 장결희, 후반 7분 장재원, 11분 박상혁, 14분 이상헌, 17분 이상민이 잇따라 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후반 16분 아나스 알라지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지만,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0일 호주-북한 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결승에 오른 것은 2008년 이후 6년만이며, 만일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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