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 합류해도 조직력 문제는 없다."
윤덕여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8강 토너먼트부터 합류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자 대표팀은 17일 인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대0 대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8강부터는 '에이스' 지소연이 합류한다. 일각에서는 오래 발을 맞춰보지 않은 지소연 합류로 조직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윤 감독은 단호했다. 윤 감독은 1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소연의 기량이 출중하고, 동료들과 어렸을 때부터 호흡을 맞춘 만큼 합류할 경우에 조직력에서 문제가 없이 화합할 것이라고 본다"며 "지소연이 합류하면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지금까지 경기 진행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선수들이 1, 2차전에서 계획한대로 잘해줬다. 상대의 객관적인 전력이 우리보다 떨어졌지만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또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3차전에서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승을 위해 보완할 점도 지적했다. 윤 감독은 "소집하고 한달이 다 되간다. 힘든 것들을 슬기롭게 넘기며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패스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세밀한 패스가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좀 더 노력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우승을 위해 코칭스태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토너먼트는 조별리그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 분위기다. 현재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데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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