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박주호(27·마인츠)가 28년 만의 금사냥 열쇠로 집중력을 강조했다.
박주호는 2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라오스와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후반 36분 최성근을 대신해 11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주호는 체력 안배를 위해 후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라오스의 역습이 거세지자 이광종 감독의 부름을 받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정된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이 2대0 완승을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
박주호는 경기 후 "누가 들어왔어도 힘든 경기였을 것이다. 그라운드에 선 11명이 열심히 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토너먼트(16강)에 진출한 만큼 좀 더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16강 이후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신욱이 부상 중이어서 필드플레이어 중에선 (와일드카드가) 나 한 명 뿐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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