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세번째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상대는 만리장성 중국이다.
한국의 마지막 단체전 우승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었다. 4년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중국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22일 인천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최강 중국은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국은 대만전 첫 단식 경기에서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추텐첸을 2대0(21-12 21-17)으로 꺾었다. 두번째 매치 복식에선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조가 태샤신-이셍무조를 2대0(21-10 21-13)으로 제압했다. 30분 만에 승리했다.
단식 3매치에 나간 이동근(요넥스)은 슈젠하오를 2대0(21-12 21-18)으로 꺾었다. 한국이 대만을 꺾는데 걸린 시간은 총 113분.
중국은 말레이시아를 맞아 3대0으로 완승했다. 첫 단식 매치에선 첸롱이 말레이시아 슈터 스타 리총웨이를 2대1(21-17 19-21 21-11)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다. 두번째 복식 매치에서도 중국은 슈첸-장한조가 탄분흥-훈티엔하우조를 2대1(14-21 21-15 21-10)로 제압했다. 중국의 린단은 세번째 단식 매치에서 총웨이펑을 2대0(21-11 21-12)로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의 남자 단체 결승전은 23일 오후 6시30분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린단 첸롱 등이 버티고 있는 중국은 분명 한국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하지만 한국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갖고 있다.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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