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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레인에서 물속으로 뛰어든 박태환의 출발 반응 속도는 0.73초이었다. 50m는 쑨양에 이어 2위로 돈 박태환은 100m에서도 2위를 유지했다. 계속해서 쑨양의 뒤를 따르던 박태환은 100%의 힘을 쏟지 않은 모습이었다. 큰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 전략적으로 물살을 가르는 듯했다. 300m에서 선두 쑨양과 격차가 벌어진 박태환은 3위 야마모토 코헤이(일본)를 1초15차로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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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박태환은 "예선전이라 결선 올라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결선에서 좋은 레이스를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선 전략에 대해서는 "좀 더 릴렉스하게 하려고 했다. 잘 통한 것 같다. 세 선수가 레이스하니깐 좋은 레이스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쑨양이 계주에 출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할 때는 큰 부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밑거름을 깔고 가는 것 같다. 레이스에 중점을 두고 할 것이다.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수영장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준비를 잘해왔는데 기대감이 커서 부담이 컸다. 경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몸무게는 유지를 하려고 했는데 경기를 하면 몸무게가 많이 빠진다. 잘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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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