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 여겨졌던 볼링이 사흘째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25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남자 2인조 경기에서 최복음-박종우 조(이상 광양시청), 김경민-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 강희원(부산광역시청)-신승현(수원시청) 등 3개조를 출전시켰으나 최복음-박종우조가 6경기 총점 2427점으로 6위에 그쳤다. 김경민-홍해솔 조는 2392점으로 12위를 기록했고, 강희원-신승현조는 2327점을 올려 21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한국은 23일 남자 개인전에서 박종우가 6위, 24일 여자 개인전에서 이나영(대전광역시청)이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사흘째에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남자 2인조 경기에서는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마사토키 요시나오-다카하시 도시히코 조가 2533점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사사키 도모유키-요시다 다이스케 조가 250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이 남자 2인조 볼링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동메달은 인도네시아의 라흐마디안 하디-이슬람 빌리 무하마드조가 차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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