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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은 24일 인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85㎏급에서 인상 171㎏을 들어올렸지만 용상에서 1~3차시기를 모두 실패해 실격 처리됐다. 인상에서 컨디션이 좋았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인상 1차시기에서 165㎏을 시도했다. 바벨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뒤 사재혁은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곧바로 무게 중심을 잡은 사재혁은 두 다리의 힘으로 버티며 일어섰고 1차시기를 성공했다. 2차시기를 168㎏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사재혁은 승부수를 띄었다. 171㎏으로 무게를 늘려 2차시기에 나섰다. 자신의 85㎏급 최고 기록인 166㎏을 5㎏이나 뛰어넘는 무게였다. 그가 이겨낸 고통의 무게보다 가벼웠나보다. 사재혁은 1차시기와 마찬가지로 무게중심이 흔들렸지만 잠시 숨을 고른뒤 힘차게 일어나 성공시켰다. 사재혁이 들어올린 171㎏은 2003년 송종식이 세운 인상 한국기록 170㎏을 1㎏ 경신한 한국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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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재혁이 희망을 본 부분은 자신의 기록이다. 사재혁은 "인상에서 171㎏은 연습때도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록이다. 연습 때 165㎏까지만 들어봤다"고 했다. 오히려 사재혁은 용상에서 더 좋은 기록을 기대했다. "220㎏까지는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이 기록이라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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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