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보가 희망의 레이스를 펼쳤다. 28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남여 20㎞ 경보에서 동메달 2개를 뽑아냈다.
중심에는 김현섭(29·상무)이 있었다. 김현섭은 1시간21분37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보다 귀중한 동메달이었다. 한국 경보는 한국 육상의 희망이다. 이미 마라톤이 케냐 등 아프리카세에 밀린 상황에서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넘볼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다. 이미 김현섭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 최고의 성적을 냈다. 2013년 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10위를 차지했다.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1997년 아테네 8위, 1999년 세비야 6위)에 이어 한국 육상 전체에서 두 번째로 두 대회 연속 세계선수권 10위권 진입이라는 역사를 작성했다.
이제 김현섭의 눈은 내년 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바라보고 있다. 다시 한 번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꿈꾸고 있다. 31세가 되지만 경보는 30대가 넘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종목이기에 큰 부담은 없다. 김현섭은 "많은 분의 성원 덕에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여자 20㎞ 경보에서는 전영은이 1시간33분18초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경보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성인 선수가 6~8명 밖에 없는 한국 여자 경보가 일구어낸 쾌거였다. 전영은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영은은 4년전인 광저우에서는 1시간40분24초를 기록했다. 이듬해 대구에서는 1시간 35분52초를 찍었다. 2013년 모스크바에서는 1시간34분29초로 기록을 단축했다. 이번에도 1분 이상 기록을 줄이면서 내년 베이징과 2년 후 리우데자니에루에서의 청사진을 켰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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