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은 4강전에 출전할 것이다."
8강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일본을 꺾은 이광종 감독은 벌써부터 4강전을 대비하고 있다. 부상한 '와일드카드' 김신욱(울산)이 나선다. 한국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후반 43분 장현수가 극적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30분 정도 출격이 예정된 김신욱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전에서 열심히 뛴 선수에게 고맙고 다음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4강까지 오는 과정에서 윤일록 김신욱 부상 당하면서 선수 운영폭이 좁아졌다. 부상한 김신욱은 4강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준비하려고 한다. 하루 쉬고 하지만 경기를 하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똑같은 조건이다. 한, 두명을 교체하는 등 체력 안배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전에서도 또 한번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이 감독은 "사실 홍콩전은 경기력이 나쁜게 아니라 찬스를 못살린 것이었다. 그래서 답답했을 것이다. 홍콩은 슈팅 한번 못했다. 중학생을 반코트에 넣고 경기를 해도 성인이 골넣기 쉽지 않다. 오늘도 전반전 같은 경우에도 좋은 기회 있었는데 못살렸다. 두, 세명의 선수가 긴장해서 제 플레이 못했다"고 했다. 한국은 총 10골 중 전반에 3골, 후반에 7골을 넣으며 전후반 골편차가 컸다. 이 감독은 "전반 같은 경우에는 상대도 힘이 있다. 수비 조직이 안무너진다. 후반에 체력적 부분 영향 있다. 우리가 체력에서 앞서 있고, 뒷공간에 기회가 생기면서 골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결정력 향상을 위한 비책으로 심리적 부분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수비 위주로 나오면 공간이 적다. 득점은 문전 앞의 침착성이나 개인기술에서 나온다. 우리 선수들이 서두르고 욕심 부리는 부분이 크다. 이런 부분을 잘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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