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수적 열세에도 성남을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북은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성남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서 한교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59가 되면서 부산전을 앞둔 2위 포항(승점 51)과의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반면 성남은 승점추가에 실패하면서 승점 27로 이날 전남과 비긴 경남(승점 28)에 밀려 10위로 떨어졌다.
경기시작 25분 만에 최강희 전북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박진포를 막던 이주용이 깊숙한 태클을 시도했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주용은 다시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그러나 전북은 5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왼쪽 역습 상황에서 이승렬이 왼발로 밀어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던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밀어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바우지비아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성남은 단조로운 패턴의 공격에 그치면서 좀처럼 추격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북은 수적 열세를 잘 커버하면서 1골차 리드를 지킨 끝에 결국 원정 승리를 챙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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