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충격을 받은 티보 쿠르투아(첼시)가 벨기에의 유로 2016 예선 안도라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8일(한국시각) '쿠르투아가 병원 치료를 마쳤지만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대표팀 감독이 쿠루투아의 팀 합류를 8일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쿠르투아는 5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전반 10분 아스널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와 부딪혀 머리를 다쳤다.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흘러 들어가던 공을 잡기 위해 돌진했고 쿠르투아는 수비를 위해 뛰쳐 나갔다. 둘은 강하게 충돌했고 산체스의 다리에 턱을 강타당한 쿠르투아는 그대로 쓰러졌다.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 선 쿠르투아는 이후 12분을 더 뛰었지만 결국 전반 22분 체흐와 교체돼 아웃됐다. 쿠르투아는 교체 아웃과 동시에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었다. 첼시는 6일 홈페이지에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는데 다행히 쿠르투아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귀에 작은 상처를 치료하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쿠르투아의 벨기에 국가대표팀 차출은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안도라(10월 1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0월 14일)와의 유로 2016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있는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쿠르투아를 안도라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몸상태가 괜찮다면 보스니아전에 출전하는게 안전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쿠르투아가 팀에 합류한다고 해도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첼시의 정확한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벨기에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첼시)의 안도라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더 선은 '아자르가 발가락 부상 중'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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