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인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의 개최가 불투명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에볼라 공포' 때문이다. 모로코 정부는 최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대회 연기를 요청했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가 창궐하면서 예정된 시기에 대회를 열기 어렵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이션스컵은 2015년 1월17일부터 2월 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기 요구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CAF도 움직이고 있다. 남아공과 가나축구협회에 네이션스컵을 개최할 수 있는지를 묻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개최지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CAF는 11월 2일 알제리에서 임시 회의를 열고 2015년 네이션스컵 개최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에볼라 피해가 큰 지역으로 알려진 서아프리카에서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이 이번 대회 예선에 출전했다. 라이베리아가 이미 탈락했고 최종예선에 진출한 기니와 시에라리온도 본선에는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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