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대표팀의 황금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부스케츠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의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대표팀을 통틀어 현재 구성된 선수들로 유로 2008·2012과 남아공월드컵 우승 영광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스케츠는 "축구는 발전한다"며 "모든 것은 한 자리에 머물 수 없다. 최고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대표팀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바르셀로나는 건재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올시즌 경기력이 뚝 떨어진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티키타카'의 한계점은 스페인대표팀에서 잘 드러난다. 이미 브라질월드컵에서 침몰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유로2016 예선에서도 C조에서 슬로바키아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유럽 타팀을 압도하던 모습은 없어졌다. 자만과 세대교체 실패 등 티키타카의 예고된 몰락을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페드로도 부스케츠의 의견에 동의했다. 페드로는 "황금기는 6년 전 얘기다. 그 때는 특별했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스쿼드도 충분한 자질을 갖췄지만, 수많은 성공을 했던 예전의 영광을 이어가는 것은 힘들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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