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예선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레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마리오 발로텔리(24)의 부상 내용이 밝혀졌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는 18일(한국 시각)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발로텔리의 부상은 햄스트링 같은 근육 염좌가 아니다. 개인적인 부분에 생긴 염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은 콩테 감독은 한동안 발로텔리를 외면했다. '뽑히고 싶으면 먼저 실력을 보여라'라는 게 콩테 감독의 입장이었다.
마침내 콩테 감독은 11월 A매치에 갑작스럽게 발로텔리를 발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 동안 발로텔리의 플레이를 꾸준히 점검해왔다. 소속팀에서 발로텔리는 감독의 요구에 따라 성실하게 뛰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콩테 감독의 말과는 달리 발로텔리는 지난 8일 EPL 11라운드 첼시 전 패배 직후 클럽을 찾아 새벽 4시30분까지 파티를 즐겨 구설에 올랐다. 이어 모처럼 승선했던 대표팀에서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낙마했다.
해외 언론들은 그간 발로텔리의 부상을 햄스트링 또는 발목 염좌 등으로 추측해왔다. 하지만 콩테 감독의 말에 따라 사타구니 염증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그것도 상태가 좋지 않아 빠른 치료를 요하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몇몇 이탈리아 언론은 '발로텔리가 워낙 파티를 즐기다보니 이 같은 병을 얻은 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 1600만 파운드(약 275억원)에 AC밀란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캐피털원컵(리그컵)에서는 1골씩 터뜨렸지만, 정작 9경기 출전한 EPL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포워드라는 포지션이 무색할 지경이다.
리그 11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오는 23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EPL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발로텔리가 이탈리아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려면 내년 3월 불가리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H조 5경기까지 기다려야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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