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35, 전북)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거 역대 최악의 스트라이커 50명' 중 24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EPL 역대 최악의 스트라이커' 시리즈를 통해 앞서 50~31위를 발표한 데 이어 30~21위의 10명을 공개했다.
맨유에서 쓴맛을 본 디에고 포를란이 30위에 오른 가운데 미들스브러에서 잠시 뛴 이동국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동국은 너무 엉망이어서 4개월간 미들스브러 스쿼드 어느 곳에도 적합하지 않았다"면서 "리그 23경기에서 0골, 그는 한마디로 끔찍했다"고 혹평했다.
이동국은 2007년 1월 포항에서 이적료 없이 이적했다.
당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그해 2월 레딩전에 데뷔해 스튜어트 다우닝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대를 맞추면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이후 골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2시즌 동안 FA컵과 리그컵에서 1골씩을 넣은 채 2008년 6월 성남 일화로 돌아왔다.
이동국은 유럽 진출의 실패를 딛고 이후 절치부심하며 대표팀 주축으로 부활했고 현재까지 대표팀에서 선수생활의 황혼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아스널에서 뛴 박주영(사우디 알사밥)도 이 매체가 선정한 랭킹 49위에 랭크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2명 모두 EPL 무대에서 쓴 맛을 본 선수로 선정되는 씁쓸함을 남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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