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성남의 '캡틴' 박진포가 '징크스 탈출=우승' 공식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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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포는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C서울과의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결승전에 힘들게 올라와 영광스럽다. 결승전이 서울원정이다. 몇년동안 성남이 서울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징크스를 깨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징크스 탈출을 외쳤다. 성남은 서울 원정 8연패를 비롯해 원정에서만 1승4무9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성남은 이를 악물고 있다. 징크스에서 탈출해야 함은 물론 상처입은 자존심도 되살려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이 결승전 상대로 전북이 아닌 성남이 확정됐다는 것을 듣고 환호했다'는 소식이 성남 선수들의 전의를 불태우게 만드는 계기다 됐다. 박진포는 "서울 입장에서 전북이 아닌 우리를 상대할 수 있어서 좋아했을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만만하게 본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했다. 이어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김학범 감독님이 예전에 성남 일화를 지휘하실때 서울에 진경험이 적다고 하셨다. 우리에게는 '학범슨'이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며 우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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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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