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 패했지만 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빛났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시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요르단과 이란으로 이어지는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스완지로 복귀한 기성용은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이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스완지로 돌아와 불과 이틀만에 맨시티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맨시티에 1대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활약은 인정받기에 충분했다. '강팀' 맨시티를 맞아 포백 라인 앞에서 스완지시티의 수비를 조율했고 후반 중반 이후에는 공격 진영으로 전진 배치돼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몇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시티는 홈 2연전을 치른다. 30일 크리스탈 팰리스, 12월 3일 QPR과 격돌한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18점으로 7위에 포진해 있다. 4위 맨유(승점 19)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다.
기성용이 홈 2연전을 앞두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각오를 밝혔다. 그는 "홈에서 열릴 두 경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리그 초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두 경기 모두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어떤 팀을 상대하더라도 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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