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경고 징계 재심을 청구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10일 "성남이 이 시장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상벌위에서 판정 문제를 거론해 프로축구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판단 하에 경고 징계를 받았다. 조남돈 프로연맹 상벌위원장은 "이 시장 발언은 일반인으로 하여금 성남이 힘이 없어 부당한 판정을 받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이로 인해 프로축구의 신뢰가 저하됐고 단순한 비판 이상의 비방에 해당한다"면서도 "이 시장이 상벌위에 자진 출석해 1시간 20분 동안 진솔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매진한 점 그리고 성남 일화가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는 어려운 여건에서 헌신한 점을 고려해 경고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경고 징계 처분이 내려진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불복 의사와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프로연맹 상벌위 징계 재심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담당할 전망이다. 프로연맹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은 상급단체인 축구협회에 하게 되어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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