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라이벌 리버풀을 완파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웨인 루니, 후안 마타, 로빈 판 페르시의 연솔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완승했다. 후방도 빛났다.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야는 리버풀이 시도한 9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면서 맨유의 승리에 일조했다.
리버풀이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전반 11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스털링의 슈팅이 데 헤야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맨유 첫 골이 터졌다. 수비벽을 기가 막히게 뚫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루니가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데 헤야는 23분에도 스털링의 슈팅을 재차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전반 40분 맨유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오프사이드 오심이었다. 애슐리의 영의 크로스가 판페르시를 머리를 거쳐 후안 마타에게 연결됐다. 후안 마타가 헤딩으로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판페르시에 머리에 닿는 순간 마타는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부심은 볼이 판페르시에 머리에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맨유는 후반 26분 판 페르시가 마타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쐐기골을 꽂으며 승리를 결정했다. 6연승을 기록한 맨유는 9승4무3패(승점 31)로 정규리그 3위를 지켰다. 리버풀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빠지면서 6승3무7패(승점 21)로 10위까지 밀렸다.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위기다. 리버풀은 시즌 중 로저스 감독의 경질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그의 후임자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로저스 감독 후임 1순위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클롭 감독 외에도 현재 러시아 제니트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전 첼시와 토트넘 감독이었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도 리버풀 감독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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