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새해 날개를 달게 됐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세르히오 아게로(26)가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아게로가 부상에서 빨리 돌아와 센세이션한 새해를 맨시티에 안겨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시즌 아게로는 20경기에서 19골을 몰아쳤다. 정규리그 14경기에서 14골, 유럽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아게로는 7일 에버턴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전반 3분 만에 에버턴의 무하메드 베시치와 충돌했다. 왼무릎을 잡고 쓰러진 아게로는 전반 7분 교체 아웃됐다. 당시 아게로의 부상 회복은 4~6주 정도로 예상됐다. 이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까지 그라운드 복귀는 1월 말로 예상됐다.
하지만 빠른 재활로 복귀 시기가 앞당겨졌다. 내년 1월 11일 원정이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부상을 했던 에버턴이다. 사실 맨시티 의료진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게로의 조기 복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재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기 복귀를 희망하는 것은 아게로였다. 적극적인 복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게로의 조기 복귀가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고맙다. 세 명의 공격수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게로를 비롯해 에딘 제코는 종아리 부상 중이다. 1월 중순 복귀할 예정이다. 스테반 요베티치도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아게로는 복귀하자마자 큰 미션을 안고 뛴다. 첼시가 공고히 지키고 있는 리그 선두 등극이다. 맨시티는 12승3무2패(승점 39)를 기록, 첼시(승점 42)에 승점 3점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 1월 운명의 맞대결이 많이 예정돼 있다. 1월 19일 아스널과 충돌하고, 2월 1일 첼시와 맞붙는다. 아게로의 폭발적인 골 결정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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