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복수를 다짐하는 문자를 언니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방송에서 한 '낙하산' 발언에 다시 화제다.
조현민 전무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입사 당시 화제가 됐던 "저는 낙하산입니다"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 10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27살에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으로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했다"며 "제가 숨긴들 다 낙하산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굳이 숨길 필요가 없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며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한겨례 신문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언니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반드시 복수하겠어"란 섬뜩한 문자를 보냈다.
파장이 일자 조현민 전무는 "치기 어린 잘못이었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는 사과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조현민 전무 트위터 전문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때문에 정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굳이 변명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다만, 그날이 언니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다 어느 분이 너무나 극악한 내용을 올려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후회했습니다.
치기어린 제 잘못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
조현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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