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8-100으로 꺾었다.
스테판 커리(26점)와 클레이 톰슨(21점) 듀오가 47점을 합작하며 대활약했고 안드레 이궈달라는 벤치에서 나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주전들의 고른 득점이 좋았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파이널 개인최다 44점을 넣었고 카이리 어빙이 23점을 더했지만 연장전이 아쉽기만 했다.
초반부터 클리블랜드가 제임스를 앞세워 앞서나갔다. 슛이 안정적으로 터진 제임스는 1쿼터에만 12점을 뽑았다. 1쿼터 1분30초를 남기고는 26-13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허나 2쿼터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식스맨 이궈달라가 투입되며 반전이 이뤄졌다. 2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연속 3점슛 포함 8득점 몰아치며 2쿼터 2분여를 남기고 41-36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0.2초전 J.R 스미스의 슛이 들어가며 클리블랜드가 51-48로 3점차 앞서며 마무리.
접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73-73 동점으로 3쿼터를 마친 두 팀은 4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98-98 동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연장으로 돌입했다.
두 팀 모두 체력소진이 심한지 연장들어 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3분 17초를 남기고 커리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이 이뤄졌고, 1분 뒤 커리가 다시 자유투를 넣으며 골든스테이트가 4점을 앞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2분을 남기고 해리슨 반스의 3점슛이 터지며 105-98.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게 패인이 됐다. 체력을 소진한 제임스가 연장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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