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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2015년을 정리하면서 "행복했는데 아쉬움이 많다"고 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가서 제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너무 못한 경기가 많았다. 연습이 답이라는 걸 알았다. 그동안 난 노력형은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 만큼 간절하지 못했다. 내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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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위성우 감독이 이끈 대표팀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 특급 센터 도카시키 라무(25·1m93)의 놀라운 운동신경에 깜짝 놀랐다. 박지수는 "나도 타고났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도카시키는 정말 대단했다. 빠르고 점프도 좋고 몸이 남자 같았다. 속공을 막기 위해 같이 따라 뛰었는데 큰 차이를 보였다. 너무 분했다. 언젠가는 이겨야 한다"고 했다. 도카시키는 혼혈 선수로 일본 여자농구를 현재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간판 스타다. 한국은 당시 대회에서 일본과 두 번 싸워 모두 졌다.
여자농구 선수들이 중고 시절에 체력단련을 프로팀 처럼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는게 다반사다. 박지수도 그랬다. 대표팀을 다녀온 그는 현재 별도의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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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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