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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롯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리그 최상급 화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타선이 건재하다. 마운드 뒷문 불안이 롯데의 최대 약점이었다. 그런데 구단에서 통큰 투자로 FA 마무리 손승락과 필승조 윤길현을 영입해줬다. 수년째, 아니 롯데 구단 창단 이후 쉽게 풀 수 없었던 마무리 문제를 해결했다 생각하니 당장 '우승'이라는 단어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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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베테랑 감독들도 전력이 강한 팀을 맡아 애를 먹는게 프로야구판이다. 그런데 조 감독은 초보다. 혼자 초보다. 나머지 9개 구단 감독들 중 초보 감독은 1명도 없다. 2년차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우승 감독 타이틀을 달았다. 나이도 71년생으로 10개 구단 감독들 중 최연소다. 그만큼 지도자로서 경험이 타 감독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인데, 그들과 같은 조건으로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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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이종운 감독도 신임 감독이었다. 그리고 한 시즌만에 성적에 대한 책임으로 경질됐다. 조 감독은 같은 신임 감독인데다, 오히려 계약기간은 1년 줄어든 2년이다. 선수 보강에 프런트는 칭찬을 받고 있다. 현장 감독이 느끼는 성적에 대한 부담, 압박감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과연 조 감독이 두산 김태형 감독에 이어 또 하나의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까. 중요한 건, 시즌 초반이다. 그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초보 감독들의 공통된 실수, 멀리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당장의 승리에 집착하다가는 한순간에 팀이 망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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