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상운 부회장이 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베트남 청소년인 쩐득따이Tran Duc Tai, 남, 18세)를 위문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쩐득따이는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후속치료 환자로, 효성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직원 쩐띠낌프엉( Tran Thi Kim Phuong, 여, 24세)의 동생이다. 5세 때 교통사고로 인한 오른쪽 두개골 함몰로 신경계가 손상돼 왼쪽 팔과 두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어 거동이 불편했다.
효성은 지난해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로 쩐득따이를 선정했다. 지난 2015년 11월 30일 한국에 입국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쩐득따이는 현재까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쩐득따이는 두개골 복원 수술을 받아 추가적인 부상 위험을 제거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팔과 다리는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쩐득따이를 위문차 방문한 이상운 부회장은 "베트남 청년 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사 차원에서 후속치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힘들었던 과거는 털어버리고 이들 남매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진출해있는 해외 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파견하고 있는 해외 의료봉사단이다.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후속치료 활동은 2014년부터 2년째 진행 중이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효성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2015년 미소원정대 현지 봉사활동 중 만난 구순구개열 환자 팜넛흐웬(Pham Ngoc Hyuen(, 여, 생후 4개월)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순구개열로 고통받고 있는 팜넛흐웬은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고,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향후 영구적인 얼굴 변형이 유발될 우려가 있는 영아다.
효성은 1월 중에 가천대 길병원에서 팜넛흐웬이 구순구개 봉합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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