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발롱도르 5회 수상을 직접 인증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 하우스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한솥밥 동료'네이마르(24·바르셀로나)를 제치고 3년만에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독식했었다.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라이벌 호날두에게 왕좌를 내줬다. 3년만에 다시 찾은 트로피는 상상 이상의 기쁨이었다. "5번째 수상이라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 내가 어렸을 때 꿈꿨던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라며 감격을 표했다.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활약상을 기준으로 FIFA 회원국 165개국 대표팀 감독, 162개국 대표팀 주장, 기자 171명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메시는 41.3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호날두(27.76%), 네이마르(7.86%)를 따돌렸다.
메시는 직접 인증샷을 찍어올렸다. 2009~2012년까지 받은 4개의 트로피에 12일 3년만에 되찾은 발롱도르 트로피를 나란히 세웠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과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을 펼쳐놓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메시의 용품 후원사인 아디다스도 5회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제작했다.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스페인어 문구가 새겨진 축구화를 특별제작했다. 현행 '메시15' 모델에 발롱도르를 상징하는 플래티넘을 덧입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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