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복잡한 그룹 지배구조가 공개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이달 안에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는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특히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와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한 롯데가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롯데그룹의 국적 논란까지 야기됐다. 게다가 롯데그룹이 그동안 해외계열사에 대한 자료 공개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8월 롯데 측에 전체 해외계열사 주주·주식보유 현황과 신 총괄회장의 해외계열사 주식 소유 현황 등의 정보를 요청했고, 지난 5개월여간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롯데그룹의 지분구조가 일부 알려지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L투자회사 등의 일본 롯데 회사들에 대해선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아다. 이번 공정위 분석으로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인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L투자회사 등의 지배구조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롯데그룹 정보 공개와는 별도로 공정위는 롯데가 지배구조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공정위 측은 "롯데가 잘못 신고한 부분이 있다면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고의성이 있는지를 따져보고, 만약 잘못 신고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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