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미선이 '땅분 남매(땅새·분이)'를 살려준 은인 박혁권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꽂는다.
비밀 조직 무명에 소속된 동지이자 과거부터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연향(전미선)과 길선미(박혁권) 사이에 첨예한 분열 조짐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연향의 눈빛엔 참지 못할 울분이 가득하고, 마주 선 길선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듯 비통한 표정이다.
오늘(19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2회에는 길선미의 어깨에 거칠게 단도를 내리꽂을 수밖에 없었던 연향의 비극적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실 두 사람은 무명의 일원으로 뜻을 함께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31회 방송에서 길선미가 이방지(변요한), 분이(신세경) 남매를 위기의 상황에서 구해준 사실이 밝혀져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했던 터.
그럼에도 전에 없던 날카로운 눈빛과 행동을 보이는 연향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암시하며, 무명 조직 내에도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음을 짐작하게 한다.
더욱이 폭두 이방원(유아인)이 겁 없이 무명의 중심부에 침투, 삼봉 정도전(김명민)과 더는 함께 할 수 없음을 선포하는 모습이 예고돼, 극 전체에 몰아닥칠 커다란 변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향과 길선미를 갈등의 끝으로 치닫게 만든 일련의 사건과 그로 인한 무명의 위기는 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3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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