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사회공헌 기구 축구사랑나눔재단이 조선족 학생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8일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에 위치한 조선족 실험소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위해 축구화, 축구공, 미니골대 등 7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실험소학교는 김좌진 장군이 이끌던 조선독립군이 1927년에 설립했으며, 일제 강점기에 중국에 설립된 조선족 학교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초등학교다. 개교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민족교육을 실시하면서 8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변변한 축구용품도 없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축구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이 조선족 아이들의 축구를 통한 민족적 자긍심 고취와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를 통한 사랑나눔과 사회환원'이란 모토로 설립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번 용품 기부 외에도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과 연평도 주민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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