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7)이 스완지시티의 시즌 두 번째 2연승에 견인했다.
기성용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도왔다.
이날 기성용은 4-3-3 포메이션의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몸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아 보였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측면과 중원을 오가면서 공수 조율에 힘썼다. 넓은 시야는 기성용의 장점이었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정확한 롱패스로 시야를 전환시켰다.
기성용은 최전방 스리톱이 공격을 펼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격 가담 시에는 적극적으로 문전으로 쇄도해 골도 노렸다. 후반 14분에는 기성용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해 전혀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은 상황을 맞았지만 질피 시구르드손이 패스를 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왜 나에게 패스를 하지 않느냐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기성용은 빌드업에 초점을 맞췄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패스 플레이의 중심축이었다. 또 상대 측면 공격수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를 막는데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다소 체력이 떨어져 보였지만 4분의 추가시간까지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시티는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가 마지막 2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8월 26일 요크시티(4부 리그)와의 리그컵 경기(3대0 승)와 8월 31일 맨유전(2대1 승)이었다.
특히 스완지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 6승7무10패(승점 25)를 기록, 17위였던 순위를 15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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