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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사의 2016년은 기대됩니다. 한국 무대에서 5년차를 맞이하는 그가 지난 4년 간 매해 진화하는 면모를 보여 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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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력은 향상되었습니다. 그는 177개의 삼진을 솎아내 탈삼진 역시 리그 4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볼넷은 36개만을 내줬습니다. 그가 32경기에 등판했음을 감안하면 매 경기 1개가 조금 넘는 볼넷만을 허용했다는 의미입니다. 불펜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놀라운 기록입니다. 소사가 한국무대에서 뛰었던 4번의 시즌 중 2015년은 가장 많은 탈삼진과 더불어 가장 적은 볼넷 허용을 기록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투구 내용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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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아직 외국인 투수 1명의 영입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타 팀에 비해 늦어지는 만큼 거물급 선수의 영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1명의 외국인 투수의 기량과는 무관하게 소사가 선발 에이스의 역할을 맡아주는 그림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소사를 중심으로 우규민, 류제국, 봉중근이 가세하는 선발 로테이션도 타 팀에 비해 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O리그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으며 진화를 거듭하는 소사의 2016년이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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