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명품 배우'라고 불리는 수많은 배우들 중 '배우학교'가 선택한 선생님은 왜 박신양이어야만 했을까.
4일 첫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균 시청률 3%,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했으며 방송 시작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배우학교'와 출연진들의 이름이 올랐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건 선생님 박신양이다. 여섯 명의 제자들의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진정성 있는 수업 태도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박신양은 스스로 왜 '배우학교'에 선생님이 될 수 밖에 없는 지를 입증해 보인 것.
대한민국에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많다. 하지만 연기를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칠 수 있는 건 다르다. 박신양은 평소에도 연기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기로 유명하다. 과거 러시아로 연극 유학을 떠나 쉐프킨 연극대학교와 슈킨 연극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바 있으며 현재 장학회를 설립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멘토링을 하고 있다. 박신양이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좋은 연기를 가르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이야기다.
17년차 배우이자 '배우학교'를 통해 박신양에게 연기를 배우기 위해 나선 이원종 역시 박신양에 대해 "배우로서 연기를 잘하는 것과 잘 가르쳐주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 재능을 한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경우는 흔치 않은 데 존경하는 선생님(박신양)이 그런 재능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 박신양을 선생님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4년 전 내가 연출했던 '스타특강쇼'라는 프로그램에서 박신양 선배님이 강의를 하신 적이 있다. 그 때 굉장히 감명을 받았다"며 "연기 연습을 2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하셨고, 열정도 대단하신 분이다. 그래서 어렵사리 선배님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기 속성 액팅 클래스 '배우학교'는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영화배우 이원종, 박두식, 심희섭, 가수 장수원과 아이돌 위너의 남태현, 방송작가 유병재, 개그맨 이진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연예인이 '연기 학생'으로 출연한다.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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