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 위에 즐기는 자가 있다.
레스터시티 돌풍의 주역 제이미 바디(30)가 말하는 파란의 이유다.
바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저 상황을 즐기고 있다. 그렇게 보이지 않나? 우리는 단지 이 경주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는 단순함을 강조했다. 그는 "만약 생각이 너무 많으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분명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며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 다른 생각은 없다. 승점을 올릴 생각만 하며 경기에 임한다"고 밝혔다.
바디가 이끄는 레스터시티는 14일 아스널과의 일전을 벌인다. 바디는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아스널에 2대5로 패한 기억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그들에게 패배를 안겨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바디는 "분명 쉽지 않을 승부가 될 것이지만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경기를 즐길 것"이라고 했다.
바디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선수다. 바디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출전해 18골을 뽑아냈다. 리그 득점 단독 선두다. 그의 활약과 함께 레스터시티도 전례 없는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리그 개막 전 유력한 강등후보로 거론되던 레스터시티였다. 하지만 현재 레스터시티(승점 53)는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2위인 토트넘(승점 48)과의 승점 차이도 5점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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