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긴장과 부담감을 승부의 변수로 꼽았다.
벵거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스터시티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맨시티와 리버풀을 꺾으며 실력을 인증했다"며 "레스터시티와의 대결은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지금까지 레스터시티는 승승장구했다. 그럴 자격이 있다. 누가 봐도 훌륭한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선두의 자리는 언제나 압박을 느끼는 위치다. 바로 그 틈에 긴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긴장과 압박감은 아스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벵거 감독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 선수들도 압박과 긴장을 느낄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부인하지 않겠다. 그러나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입증할 것"이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승점 48)은 리그 3위다.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53)와 승점 5점 차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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