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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스무살 프로 2년차. 데뷔 시즌부터 타격에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군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첫해 1군에서 홈런 2개를 때렸으니 올시즌 목표가 지난해의 홈런 10배다. 매년 스프링캠프 기간 때면 유망주들의 입에서 나오는 희망사항? 자신감의 근거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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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인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 때 2루 수비훈련을 했다. 유격수 포지션으로 들어간 김주형과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뤄 화제가 됐다. 공격력 강화를 위한 김기태 감독의 새 키스톤 콤비 실험이다. 주 포지션인 3루수와 2루수, 유격수까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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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지도자로 꼽히는 박흥식 코치는 "박석민과 스타일이 비슷한데, 박석민이 저 연차였을 때보다 황대인이 더 낫다"고 했다. 삼성 시절 박 코치는 박석민을 지도했다. 이 말을 듣고보니 박석민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1m78, 90kg. 얼핏보면 체격이 작아보이는데, 상하체 근육이 바위처럼 단단하다. 근육질의 다부진 체격이 파워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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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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