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 불을 붙여 살해한 남성이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인 에렌 토벤(20)은 여자친구 마리아 파이너(19)에게 유아용품을 사러가자며 유인, 숲속으로 데려가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독일 경찰에 따르면 토벤은 친구 다니엘 뮬러(20)와 함께 파이너의 머리를 몽둥이로 가격, 기절시킨 뒤 흉기로 찌르고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너는 당시 임신 8개월이었다. 또한 파이너는 폭행당했을 당시 10~30초 가량 숨이 붙은 채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몸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평소 토벤은 파이너의 임신에 불만을 갖고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토벤과 뮬러의 지문을 발견, 범행 다음날 둘을 체포했다.
둘은 서로에게 범행을 떠밀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둘에게 각각 14년형을 선고했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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