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 넘게 급등하며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3일 오전 9시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3.15% 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됐다. 에쓰오일은 2.15% 상승한 8만900원, GS칼텍스는 1.79% 오른 5만1300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채굴장비수 감소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긍정적 원유 전망 보고서 등에 힘입어 급등한 것이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84달러, 6.2% 오른 31.4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68달러 오른 배럴당 34.6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두바이유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4달러 내린 배럴당 29.33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6일(30.76달러) 이후 40여일 만인 지난 16일 배럴당 30.66달러로 30달러선을 회복한 뒤 하루 만에 28달러선으로 후퇴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큰 폭으로 올랐다"며 "IEA는 미국의 셰일 원유 1일 생산량이 올해 60만배럴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20만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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