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맞벌이 부부 중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은 남편의 2.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3일 발표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20~40대 맞벌이 부부의 아내는 하루 평균 평일 2시간 이상, 주말 4시간 이상 자녀 양육에 참여했다.
이는 평일과 주말 남편의 양육 참여 시간보다 각각 2.6배, 2배 많은 수준이다.
외벌이의 경우 육아의 아내 쏠림 현상은 더 심했다. 아내는 평일과 주말 각각 4.21시간, 5.02시간 육아에 참여해 남편의 0.92시간, 2.09시간보다 각각 4.6배, 2.4배 더 긴 시간을 육아에 쏟았다.
여성의 84.0%와 남성의 79.9%는 '출산 휴가를 낼 때 직장 상사와 동료에게 눈치가 보인다'고 답했다. 응답률은 육아 휴직 경우에도 비슷한 수준이어서, 남성은 77.8%, 여성은 84.0%를 기록했다.
전업주부를 제외한 기혼 남녀들의 72.6%는 육아 가사 참여의 장애 요인(복수 응답)으로 '장시간 근로로 인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51.0%가 '육아 가사 지식과 경험 부족'이라고 답했다.
노후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는 48.6%가 40대, 35.5%가 30대라고 각각 답했다. 20~30대에 일찌감치 노후준비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현재 나이 30대(47.4%)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져 60대는 31.0%까지 내려갔지만, 70대의 경우 다시 46.2%로 올라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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