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슛이 나아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다시 플레이오프의 꿈을 향해 전진했다. 2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KDB생명을 상대로 78대65로 이기며 공동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미 1쿼터에 만든 10점차의 리드를 계속 유지하며 손쉽게 이겼다. 가드 박하나외 외국인선수 키아 스톡스가 주역이었다. 박하나는 3쿼터 종료 직전에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17점이나 기록했다. 스톡스도 19득점-13리바운드로 알찬 활약을 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책과 슛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진다. 그래서 자꾸 던지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데, 오늘은 슛을 하면서 감각을 찾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톡스는 아직 몸싸움이 부족하다. 미국에서 받아서 하는 농구만 해서 그렇다. 수비와 공격에서 더 강한 몸싸움을 주문했다. 상대의 강한 프레스에 자기도 맞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좋은 활약을 기록한 박하나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마음을 비우라고 했다. 이건 고아라도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말고 편안하게 슛을 던져야 한다. 생각없이 던지라는 게 아니라 계산하지 말고 연습 때의 슛 밸런스로 던지는 게 중요하다. 본인들도 느꼈는 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남은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 전에 관한 각오도 밝혔다. 임 감독은 "하나은행은 우리와 매치업이 나쁘지 않았다. 국내 선수들이 잘 커버할 수 있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다시 준비를 잘 하겠다. 또 KB스타즈도 아직 3위가 확정된 게 아니라 강하게 나올 것 같다. 우리가 잘 해야한다"고 말했다.
구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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